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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ni | 2009/02/19 15:41

호왕, 호태왕 이란 시호

보통 왕이 죽으면 2가지 정도 이름을 얻습니다.

하나가 묘호이고 다른 하나가 시호.
묘호는 - 태조, 태종, 세종 이렇게 조나 종으로 끝나는 거고...
시호는 말그대로 태조 같은 경우 보통 태조 강헌대왕할 때..
강헌이 시호에 해당되죠...

이거는 시호법, 묘호법은 비교적 중세 이후고,
고대에는 제대로 이 구분이 정립되어 있지 않거나,
묘호와 시호가 혼용해서 쓰이고
심한 경우, 왕의 개인 이름인 휘(諱)를 그대로 왕호로 부른 경우가 많죠.


그런데 광개토대왕의 경우,
광개토가 시호입니다.
광개토를 말 그대로 생전의 업적, 영토를 크게 개척했다는 뜻으로 만든 것이고요.

그런데 왜구쪽이나 짱깨쪽 학자들은 보통 호태왕이라 많이 부릅니다.

삼국사기에는 광개토왕이라고만 나와 있지만,
호우명이나 광개토대왕릉비문에는
정식 시호가
"국강상광개토평안호태왕(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이라 나오거든요.
국강상은 안장한 지명, 광개토는 업적에 대해 칭송, 평안은 대체로 관용구이고, 호태왕은 일종의 보통명사처럼 좋으신 태왕(대왕)님 이란 의미 정도죠.
(비문에서 이 뒤에 바로 나오는 영락태왕이란 호칭에서 영락은 대체로 연호로 보죠)

그런데
왜구나 짱깨쪽 학자들은 여기서 호태왕 부문만 따서
광개토대왕을 호태왕이라 종종 부릅니다.
가끔 한국학자들도 지딴에는 짧게 부른다고 호태왕이라 부르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호태왕이 고유명사로 쓰일 수 있는가 해서요...
호(태)왕이란 명칭을 후대의 왕도 쓰고 있거든요.


문자왕의 경우, 다른 호칭이 명치호왕(明治好王)이고...
양원왕은 양강상호왕(陽崗上好王),
평원왕은 평강상호왕(平崗上好王) 이라는
다른 칭호, 그러나 칭호의 격식으로 봐서는 실제 칭호로 생각되는 왕호가 있거든요.

그래서 호왕은
아마도 고구려에서는
의례껏,
아니면 자세히 모르지만 어느정도 업적이 인정되는 왕이면
붙여주는 관용구 같죠..

그래서 호(태)왕을 광개토대왕의 별칭으로 부르는 거는
좀 결함이 있지 않나 생각했는데...

더 찾아 보니까,
호왕의 사례는 광개토대왕이 처음이고,
또 호태왕이라 불린 사례도 광개토 대왕 밖에 없네요.

이러면 예외를 인정해 줄 수 밖에 없네오ㅛ.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씨박.. 좀 찾아 놓고 보니 억울하네요.
ㅋㅋ

by goni | 2008/04/05 01:53 | 역사자료 | 트랙백 | 덧글(0)

[자료] 한국불교전서 원문 DB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07/11/06/0906000000AKR20071105203400005.HTML

상세사항은 위 기사 참조하시고,

현재 한국불교전서 원문DB는 아래주소입니다.

http://ebtc.dongguk.ac.kr

만세다~!

by goni | 2007/11/06 13:37 | 역사자료 | 트랙백 | 덧글(0)

백제 왕흥사지 사리함 명문




대박입니다.
와~ 명문까지 있네요.

별거는 아니고.. 명문이 흥미로워서...

'정유년이월(丁酉年二月)/십오일백제(十五日百濟)/왕창위망왕(王昌爲亡王)/자위찰본사(子爲刹本舍)/리이매장시(利李枚葬時)/신화위삼(神化爲三)'
'정유년 2월15일 백제왕 창(=위덕왕)이 죽은 왕자를 위해 절을 세우고 본래 사리 두 매를 묻었을 때 신의 조화로 셋이 되었다'고 해석된다.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07/10/24/0906000000AKR20071024083100005.HTML)


위와 명문과 해석이 문화재청이나 발굴단의 공식입장인 거 같습니다.

태클은 아닌데..
위찰(爲刹)이 아니라 "입찰(立刹)"인 것으로 보이네요. 다른 기사에도 "입찰"로 해놨고
연합뉴스측의 실수 같습니다.

"자입찰본사(子爲刹本舍)/리이매장시(利李枚葬時)"

요 구절은 "본사리이매장시"는 국어의 목적어+술어 구조입니다.
한문형식과는 다릅니다.
백제에서도 향찰표기나 이두식 표기가 존재했으리라 추정해 봅니다.

"리이매장시(利李枚葬時)/신화위삼(神化爲三)"
신의 조화로 셋이 되었다'

요렇게 번역되었는데, 매끄럽지 못하네요.
본 사리 두 매를 묻을 때, 신의 조화(신령스런 조화, 신비스런 조화)로 (사리 2매가) 셋(세 매)가 되었다.
고 이해하는게 맞을 것 같네요.

여튼 대박.

by goni | 2007/10/24 12:32 | 역사자료 | 트랙백 | 덧글(0)

[자료] 집정관 명단(Fasti Consulares)

일단 파스티(Fasti)에 대해서 먼저 설명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설명은 엠파스 백과사전의 설명을 가져왔습니다.

고대 로마에서 '디에스 파스티'(한 달 중 법률상의 문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정해진 날)를 표시한 신성한 달력을 가리키는 말.
다양한 종류의 등록부를 가리키기도 했다. BC 304년에 최초로 파스티가 공회장에 게시되었으며 그 이래로 그와 같은 명부가 흔히 사용되었다. 거기에는 보통 여러 가지 상이한 제전을 포함하는 1년의 달과 날을 비롯하여 그밖에도 승전기념일이라든가 신전봉헌일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들어 있었다. 파스티는 돌이나 대리석에 새겼으며 문서형태로 기록하기도 했다. 파스티는 또한 역사적 기록형태의 등록부를 가리켰다. 예컨대 집정관 명단(파스티 콘술라레스)에는 승전기록(파스티 트리움팔레스)이 첨부되었다. 주목할 만한 실례의 하나로 아우구스투스 황제(BC 27~AD 14 재위)의 개선문에 설치된 카피톨 파스티의 단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파스티가 로마사 연표(年表)의 중요한 증거자료를 담고 있기는 하지만 이후 사본의 토대가 되는 원래의 기록이 믿을 만한 연대순으로 표기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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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년(曆年) 혹은 그 역년에 따른 등록부의 의미를 가진 파스티가 파스티 콘술라레스(Fasti Consulares)라 불리면, 집정관 명단 정도로 번역됩니다.
동양에서 역년의 계산이 연호에 따랐다면, 고대 지중해 세계에서 역년의 계산은 로마의 경우 1년에 2명 뽑는 콘술의 이름로 계산됩니다. 동일하게 그리스는 수석 아르콘(Archon), 스파르타는 수석 에포르(Ehpor)의 이름으로 계산했습니다.
첨부해 드린 이 파일은 바로 그 파스티 콘술라레스(Fasti Consulares), 집정관 명단을 엑셀로 정리한 파일입니다.
엑셀로 정리되어 있어서 검색이나 프린트하기에 아주 편리합니다.

이 파일을 이용하실 때, 몇가지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1.이름의 순서는 프레노멘(
prenomen) 노멘(nomen) 코그노미나(cognomina) 입니다. 프레노멘은 개인의 이름, 노멘은 씨족(Gentes)의 이름, 코그노미나는 그 씨족의 지파 즉 자기 가문의 이름입니다.

2. 빨간 색 이름은 귀족, 파란 색 이름은 평민입니다. 계급을 알수 없을 때는 검은 색입니다.

3. 콘술을 한번 이상 역임할 때는 이름 뒤어 로마숫자로 몇번째 역임한 콘술인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4. A.U.C는 ab urbe condita의 약자로 "로마 건설 이래"를 뜻합니다. 즉 로마 건설 이래 몇년이라는 의미입니다.

5. 마지막 열에는 대제사장(pontifex maximi)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세항 사항은 아래 링크의 설며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tyndale.cam.ac.uk/Egypt/ptolemies/chron/roman/chron_rom_howto_fs.htm


roman_consuls.xls

by goni | 2007/08/28 22:07 | 역사자료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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